서강 글로벌패스웨이

서강 글로벌패스웨이

미완에서 완성으로 서강에서 답을 찾다.

서강에서 세계로

학생 후기

U. of Utah
김수정 (서강 글로벌패스웨이 1기)
University of Utah

1. 서강 글로벌패스웨이 선택 이유

고등학교 재학 당시, 8학군에 속한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공부하다 보니 내신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교과 전형보다는 논술 전형을 중심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모두 충족했지만, 아쉽게도 모든 학교에서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 큰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시점에 서강 글로벌패스웨이(SGP)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재수를 선택하는 것보다 확실한 진학 경로와 해외 명문대 편입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서강대학교 내에서 1년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단순히 해외 유학을 위한 사전 과정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학문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은 제가 보다 넓은 세상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하길 바라셨고, 저 또한 글로벌한 환경에서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진로 목표를 세우게 되면서 SGP 프로그램이 저에게 가장 적합한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대학 입시의 대안이 아닌, 제 인생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는 선택이었기에 깊은 고민 끝에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서강 글로벌패스웨이 후기

서강 글로벌패스웨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수능 위주의 공부에만 익숙했던 저는 미국사, 환경, 미술사 등 다양한 교양 과목을 배우는 데에 약간의 부담을 느꼈습니다. 특히, 과목에 따라 요구되는 리딩 분량이나 에세이 작성, 토론 참여 등은 처음 접하는 학습 방식이었기에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수님들의 피드백과 반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고,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구성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으로 점차 적응해 나갔습니다. 특히 사회학과 스피킹, 원어민 교수님의 수업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면서도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 프로그램을 이수한 친구들과는 단순한 학업 동료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힘들 때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정보도 나누며 학업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큰 의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미국 대학 진학 이후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SGP는 저에게 단순히 영어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학문적 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넓혀나갈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SGP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비자 신청 과정이나 학교의 각종 안내 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겨주신 센터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해외 대학 진학 과정이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1년간의 수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이 실제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 주신다는 점에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SGP는 아직도 꾸준히 발전 중인 프로그램이고, 단단한 기본기를 쌓고 유학을 준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혹시라도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의 값진 경험과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3. 대학입학소감과 포부

SGP 1기 학생으로서 University of Utah에 입학하게 되어 정말 설레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졸업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아서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습니다.

1년 동안 SGP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 덕분에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생활해야 할지에 대한 감도 좀 잡힌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기반을 통해 좋은 성적도 받고, 새로운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면서 잘 해내고 싶습니다.

아직 시작일 뿐이지만, 앞으로 유타대에서 생활하며 저처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멋지게 해내보겠습니다!